[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자신의 신념에 따라 소비하는 일명 가치소비 트렌드가 유통시장을 지배하면서 추석 선물 제품에도 변화가 불고 있다. 과거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명절 제품의 포장이 불필요하게 화려하고 과했던 반면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고 폐기물이 적게 나오는 친환경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5일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 40여 종을 판매한다고 밝히며 플라스틱 포장을 제거한 에코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없앤 캔햄 선물세트인 '에코(ECO)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에코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고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케이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일 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을 포장재에 적극 활용한 경우도 있다. 지난 4일 동원F&B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 트레이에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적용한 것은 국내 식품기업 중에서 처음이다. 동원F&B의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5가지 콘셉트로 기획됐다. 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추석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추석은 ‘위드 코로나’ 이후 첫 추석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선물 세트들이 출시됐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플라스틱과 불필요한 포장을 줄인 추석 선물들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 16일 대상(주) 청정원은 추석을 맞아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자연스러운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자연스러운 선물세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효율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선물세트 쇼핑백에 사용하던 부직포 소재를 종이로 대체해 ‘플라스틱 제로’ 쇼핑백을 제작했다. ‘팜고급유 선물세트’, ‘고급유 선물세트’는 지함 내부의 받침(트레이)도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제작해 모든 포장재가 종이로 이뤄져 있어, 분리배출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만든 종이와 상품에 부여되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원단으로 지함을 만든 것은 물론이고 OPP필름 코팅 대신 수성 코팅 방식을 적용했다. 대상은 이번 친환경 패키지 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무엇보다 플라스틱을 최소화한 선물세트가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230여종의 선물세트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선물세트의 트레이는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교체됐다. 아울러 포장 상자를 접착하지 않고 조립식으로 구성해 분리배출에 용이하다는 특징도 있다. 만약 부득이하게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해야하는 경우에는 제품 간격을 최소화 하면서도 상품에 충격을 받지 않을 정도로 경량화했다. 특히 '프리미엄 참기름세트',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 '포장이 가벼운 스팸 고급유세트' 등 3종은 오직 종이만 사용한 선물세트다. 이 밖에도 햇반을 생산하고 남은 플라스틱을 사용해 트레이를 만들어 선보이는 등 업사이클링을 통한 제품 구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선물세트의 대대적인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로 인해 플라스틱 387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F&B는 홈플러스에서만 판매되는 ‘동원 건강한 53호’등 일부 제품에서 플라스틱 포장재를 아